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397건이라고 밝혔다.
사탐 이의신청은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에 집중됐다. 이 문제에 대해서만 약 90건의 이의신청이이 접수됐다.
올해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년대비 난이도가 다소 높아지는 등 경쟁이 더 치열해지며 수능 이의신청으로 답이 바뀌는 경우가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와 물리2 과목에서 총 두 문항의 오류가 인정됐다. 당시 한국사 14번은 복수 정답이 인정됐다. 물리2의 9번 문제는 모두 정답 처리가 됐다.
이 가운데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한 물리2에서 한 문제가 모두 정답처리의 경우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상향으로 이어지며 자신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등 수험험생들이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지난 2015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과학탐구영역의 생명과학Ⅱ 정답오류 주장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