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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철통보안… “협력사에 보안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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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철통보안… “협력사에 보안 노하우 전수”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4일 경기 파주공장에서 ‘OLED 핵심 협력사 보안강화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4일 경기 파주공장에서 ‘OLED 핵심 협력사 보안강화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국가핵심기술인 OLED 철통보안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OLED 핵심 협력사를 대상으로 특별 보안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인베니아 등 OLED 핵심 협력사 6개사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보안 컨설팅과 운영관리 점검 등을 지원받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LCD 중심의 2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정보보안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LCD에서 OLED로 디스플레이 산업 판도가 변하면서 OLED 협력사도 보안 지원을 받는다.

해당 활동의 일환으로 안경훈 산업기술보호협회 부회장과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 등은 지난 24일 파주공장에서 ‘OLED 핵심 협력사 보안강화 추진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방수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그간 자사는 물론 협력사의 첨단기술과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OLED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만큼 협력사와 힘을 합쳐 철저한 보안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대형 OLED와 중소형 플라스틱 OLED를 대상으로 17조원을 투자한다. 2018년부터 매년 5조6700억원씩 투자하는 셈이다.

파주에 건설 중인 P10에 10.5세대 대형 OLED 및 6세대 POLED 라인을 구축해 TV와 모바일 등 OLED HUB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