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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등급컷,수학이 당락 좌우…중위권 눈치경쟁 치열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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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등급컷,수학이 당락 좌우…중위권 눈치경쟁 치열할듯

23일 제주시 노형동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94지구 2시험장인 제일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능감독관이 수험생들에게 시험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제주시 노형동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94지구 2시험장인 제일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능감독관이 수험생들에게 시험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뉴시스
지난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자 주요 입시교육업체들이 영역별 등급컷을 일제히 발표했다.

특히 입시기관과 일선 학교 진학지도 교사들은 상위권의 경우 문과 학생들은 국어·수학, 이과 학생들은 수학·과탐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학년도 수능 등급컷은 EBS,이투스,진학사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유웨이, 종로학원하늘교육등 대부분 입시기관에서 국어 93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92점으로 예측했지만 가채점결과 1등급컷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눈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학의 경우 30문제 중 26문제는 3등급 수준의 학생들 대부분이 풀 수 있고 나머지 21번, 29번, 30번등 4개문항이 1~3등급 수능 점수를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수능의 1등급컷은 국어 수학(가) 수학(나) 모두 92점이었으며 2등급컷은 국어 86점, 수학(가) 88점, 수학(나) 83점이었다.

시각차를 드러낸 일부 입시업체들의 등급컷 예상치를 종합하면 1교시 국어영역 1등급은 93~94점, 2등급은 88점, 3등급은 80~82점이다.

2교시 수학영역의 경우 1등급은 가·나형 모두 92점으로 예상했다.
수학가형에서 2등급 88점, 3등급 80~84점, 나형은 2등급 84~88점, 3등급 77~79점 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시행된 영어영역은 1등급 90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 이다. 10점 단위로 등급을 나뉜다.

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을 획득해 1등급을 받을 수험생 비율은 8∼9%로 예상됐다.

기관별로는 EBSi가 공개한 수능 등급컷에 따르면 국어는 1등급 93점-2등급 88점-3등급 81점이고,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2등급 88점-3등급 83점이다. 수학 나형은 1등급 92점-2등급 88점- 3등급 76점이다.

메가스터디가 발표한 국어 1등급은 92점, 2등급은 86점,수학 (가)형 1등급 92점, 2등급 88점이며 수학 (나)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4점이다.

한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27일 오후 6시까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

평가원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28일부터 심사한 뒤 내달 4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지난 26일까지 접수된 올해 수능 이의신청은 700건에 달한다.

이의신청이 가장 많은 영역은 사회탐구였으며 그중에서도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에 188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