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기자의 여자이야기] BMW X4와 함께한 영주시, "부석사와 소수서원 그리고 무섬마을"

기사입력 : 2017-11-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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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자이야기]는 ‘BMW X4 디젤’모델을 타고 대구 매일신문사 김민정 아나운서와 함께 경상북도 영주시를 둘러봤다. 선비의 고장 영주시의 하루코스를 소개해 본다.

우선 BMW X4의 심장인 엔진은 i4 직분사 싱글터보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번 봉화편 3GT 엔진과 동일하다. BMW 디젤 모델에 주로 사용되는 모델이다.

2000cc에 190마력 40.8토크다. M스포트 패키지를 넣었기 때문에 토크감은 3GT보다 좋다.

그렇다면 영주는 왜 선비의 고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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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여자이야기는 BMW X4를 타고 경상북도 영주시를 둘러봤다.

▲선비의 고장 경북 영주시

김민정 아나운서는 “주자학을 도입해 동방 성리학의 비조(鼻祖, 처음 시작)가 된 회헌 안향 선생과 백성의 나라를 꿈꾼 민본사상가 삼봉 정도전 선생의 고향이며 주세붕 선생이 최초의 서원이자 사립대학인 소수서원을 세워 국가적 인재양성에 힘썼던 곳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여자이야기'는 영주에서 제일 먼저 찾은 곳으로 뭐니뭐니 해도 ‘부석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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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이상의 전설을 품고 있는 부석사


▲천년 이상의 전설을 품고 있는 부석사

신라 문무왕 16년(서기 676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화엄종찰 부석사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국보5점, 보물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10대 사찰중 하나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부석사의 주전각이다. 이 사찰은 통일신라 때 창건되었는데, 무량수전과 조사당만이 고려 때의 목조건축이고 다른 목조건축은 모두 조선시대의 건축이다.

의상대사의 지팡이가 '선비화'로 변해 지금도 일반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다만 철조망이 둘러쳐저 만질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선비화는 조사당 처마 밑에서 조용히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

4계절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부석사의 모습을 '여자이야기'에서 강력 추천한다.

부석사는 서울 청량리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풍기역에서 내려 부석사까지 버스를 타고 둘러보는 당일 코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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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에 들어서기 전 소나무 숲이 눈길을 끈다.

▲명종이 직접 내린 현판이 걸려있는 '소수서원'

부석사에서 차로 20여분 달리면 소수서원에 도착한다.

입장료 성인기준 3000원을 내고 입장하면 일단 우렁찬 소나무와 신선한 공기에 눈과 가슴이 시원해진다. 한 눈에도 여기서 공부하면 ‘대박’칠 것 같은 분위기다.

소백산자락 영귀봉아래 위치한 소수서원(紹修書院)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주세붕 선생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창건한데서 비롯됐다.

평소 고려말 유현(儒賢)인 안향(安珦)을 흠모하던 주세붕이 풍기 군수로 부임한 이듬해인 1542년(중종37), 안향선생의 고향에 사묘를 세워 선생의 위패를 봉안 하고 다음해 1543년에는 학사를 건립하여 사원(祠院)의 체제를 갖춘 것이 백운동서원의 시초이다.

이후 퇴계 이황 선생이 명종에 사액을 요청해 현판 소수서원을 받아 최초의 사액서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어 많은 후학을 양성해 유명한 재상들을 많이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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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 상징 외나무 다리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무섬마을’

무섬마을의 역사는 16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반남(潘南) 박씨인 휘(諱) 수가 이곳에 처음 터를 잡은 후 선성(宣城) 김씨가 들어와 박씨 문중과 혼인하면서 오늘날까지 두 집안의 집성촌으로 남아있다.

40여 가구 전통가옥이 지붕을 맞대고 오순도순 마을을 이루는 무섬마을은 수백 년의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남아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ㅁ’자형 전통가옥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와함께 집성촌 맞은편 강가에 도착하면 말 문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에 넋이 빠진다. 그저 바라만보고 있어도 세상의 시름과 근심을 잊을 수 있는 그런 편안한 광경이 펼쳐진다.

강가를 가로지르는 나무 외다리는 보고 있으면 인생의 굴곡을 느낄 수 있다. 인생이 아름다울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다.

막상 외나무다리에 올라가면 다소 무서운 기분이 들고 강물이 흐르는 곳 위를 지날 때면 더 무서운 기분이 들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을 수 있다.

연인들의 짖궂은 장난을 치면서 건너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세상에서 행복이 별거 아니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다.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평온한 풍경이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 김대훈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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