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금리인상, 증시 영향은? 코스피 2500선 오락가락…외인은 팔자

공유
0

금리인상, 증시 영향은? 코스피 2500선 오락가락…외인은 팔자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금리인상발표 이후 낙폭이 잠시 줄어들다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30일 11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7.14포인트(0.68%) 하락한 2495.79에 거래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발표 직후 낙폭이 줄어들었으나 10시 30분 이후 다시 하락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30일 개최된 11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도 규모는 1902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557억원, 1128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엇갈리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181억원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으나 비차익거래에서 688억원의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하락세는 전일 미국나스닥급락에다 이날 금리인상이 더해지며 코스피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1.27% 급락하며 대형IT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같은 시간 현재 삼성전자 2.89%, SK하이닉스 5.58% 등 동반약세다.

한편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이 단기적인 조정요인으로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11월 국내 금리인상으로 증시에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하지만환율을 비롯한 매크로 환경도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으며 기존 주도주인 IT와 경기민감주의 우위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