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빈스(Vicky Binns) BHP빌리턴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27일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수요는 프리미엄급 고급 원료에서 집중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는 “고품질 원료에 대한 구매 경쟁은 매우 높은 상태”라며 “기록적인 마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정책은 고품질 원료 수요는 물론 가격 면에서의 프리미엄을 보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1.3조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인프라 개발과 1.5억 톤에 이르는 추가적인 철강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BHP빌리턴은 이 날 향후 2년간 16억 달러 규모의 생산성 향상을 이룰 계획도 밝혔다. 철광석은 물론 석탄 구리 등의 생산 원가를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BHP빌리턴 호주 광산업 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마이크헨리(Mike Henrry)는 이 같은 목표를 밝히면서 "우리는 지난 5년간 지식을 공유하고 세계적인 포트폴리오에서 모범사례를 만들어 냈다“며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호주 광산 사업의 원가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