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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80선대 지켜내지 못하고 하루만에 '원상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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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80선대 지켜내지 못하고 하루만에 '원상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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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반등 하루만에 다시 770선대로 밀려났다.

30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0.30포인트(-1.32%) 내린 771.42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1.88포인트(-0.24%) 내린 779.84로 출발했다. 오전 중 상승반전에 성공, 780선을 회복(고점 782.42)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으로 돌아서 770선대로 물러났다.

전날 780선을 회복(종가 781.72)한지 하루만에 다시 770선대로 내려선 모양새다.

전체 거래량은 10억4027만주, 거래대금은 6조980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5억원, 43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84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반도체(-3.61%), 기계·장비(-3.13%), 섬유·의류(-2.45%), 디지털컨텐츠(-2.26%), 출판·매체복제(-2.26%), 방송서비스(-2.21%), 일반전기전자(-2.16%), 통신방송서비스(-2.04%), 화학(-2.00%), 비금속(-1.97%), IT H/W(-1.90%), 제조(-1.81%), 종이·목재(-1.81%), 제약(-1.81%), IT종합(-1.79%), 의료·정밀기기(-1.56%), IT S/W·SVC(-1.43%), IT부품(-1.40%), 통신서비스(-1.35%)의 낙폭이 코스닥지수(-1.32%)보다 컸다.

오락·문화(-1.08%), 유통(-1.03%), 건설(-1.02%), 소프트웨어(-0.85%), 금속(-0.85%), 금융(-0.85%), 음식료·담배(-0.70%), 기타 제조(-0.39%), 운송장비·부품(-0.37%), 인터넷(-0.25%), 운송(-0.09%)도 내렸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통신장비(3.13%), 기타서비스(2.46%), 컴퓨터서비스(0.45%), 정보기기(0.12%)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세했다. 바이로메드(-4.48%), CJ E&M(-4.44%), 코미팜(-3.72%), 펄어비스(-3.56%), 셀트리온(-2.44%), 로엔(-2.35%), 포스코켐텍(-1.98%), 휴젤(-1.82%), 메디톡스(-1.27%), 파라다이스(-0.59%), 셀트리온헬스케어(-0.57%)가 하락했다.

최근 약세를 보이던 신라젠(12.76%)이 급반등하며 10만원대를 탈환(종가 11만500원)했고 티슈진(Reg.S)(2.25%), 셀트리온제약(0.16%)이 올랐다.

종목별로 SCI평가정보(29.97%), 인콘(29.97%), 팍스넷(29.95%), 피씨엘(29.90%), 일경산업개발(29.89%), 멜파스(29.87%), 뉴프라이드(29.76%), 텔콘(29.67%)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고 인콘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급등했다. 피씨엘은 다중암진단키트가 내년 1분기 판매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멜파스는 무선충전칩 개발을 마치고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뉴프라이드는 프리미엄 대마초 상품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텔콘은 최대주주인 엠마우스의 신약 엔다리가 임상 3상을 끝내고 내달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일경산업개발, 팍스넷은 별 다른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한일진공(20.48%), 케이피엠테크(14.78%), 디지탈옵틱(9.34%)은 세 회사가 손잡고 가상화폐 거래소를 내년 1월 오픈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비즈니스온(-17.16%)는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1만6900원)대비 16.57% 오르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으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1만4000원)으로 보면 여전히 공모가(9000원)는 크게 상회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해 31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57개다. 보합은 61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