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사] LG디스플레이, 역대 최다 26명 승진… “단기 및 중장기 성과 반영”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디스플레이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7명 ▲상무 12명 ▲수석 연구위원 3명 등 26명을 승진시키는 역대 최대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임원인사는 미래 준비를 위한 OLED 및 신규 사업 추진력 강화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제고라는 관점에서 이뤄졌다”며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단기 및 중장기 성과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황용기 TV사업부장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용기 사장은 대형 OLED 캠프 및 판매 확장에 기여한 점과 LCD TV 시장에서 차별화 제품 전략과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한 매출 신장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CSO 같은 혁신제품을 개발하고 신성장 사업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한 점을 인정받았다.

강인병 CTO 전무와 김상돈 CFO 전무, 하용민 모바일 개발2그룹장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인병 부사장은 OLED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책과제 수행으로 미래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승진했다. 김상돈 부사장은 사업구조 고도화 지원 및 지속경영 인프라 선진화로 영업이익 극대화에 기여했다.

하용민 부사장은 LTPS 기술개발과 양산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맡았다. 전략 고객을 위한 디스플레이개발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기획·영업·마케팅 등 고객 접점에서 활약한 인력 등 7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 승진자는 12명, 수석연구위원(전무급 1명·상무급 2명)은 3명이 배출됐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