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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세제개혁 호재 사상 첫 2만4천 돌파…국제유가 감산연장 WTI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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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세제개혁 호재 사상 첫 2만4천 돌파…국제유가 감산연장 WTI 0.17%↑

미국 세제개편안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 다우지수가 사상 첫 2만4천선을 돌파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세제개편안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 다우지수가 사상 첫 2만4천선을 돌파했다./사진=뉴시스
미국 세제개편안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 다우지수가 사상 첫 2만4천선을 돌파했다.

법인세가 대폭 인하되면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31.67포인트(1.39%) 상승한 2만4272.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1.51포인트(0.82%) 상승한 2,647.58에 마감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의 상승세는 3분기 성장률이 기존 3.0%(속보치)에서 3.3%(잠정치)로 0.3%포인트 상향 조정되는등 탄탄한 미국 경제와 기업 실적호조가 둣받침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가 커지면서 지수는 큰 폭으로 끌어 올렸다.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이 상원이 제시한 세제개편안을 지지한다고 밝혀 세제개편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매케인 의원은 "신중한 고민 끝에 상원의 세제안을 지지하기로 했다"며 "이 법안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미국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를 개선하며 중산층에게 세금에 대한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7%(10센트) 오른 5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내년 1월물은 같은 시각 배럴당 0.72%(46센트) 오른 63.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비(非)OPEC 산유국이 원유 감산 시기를 내년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지만 이미 유가에 반영돼 상승폭이 둔하됐다.

반면 금시세는 세제 개혁안 통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44% 떨어진 1280.50달러를 기록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