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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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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사드 직격탄 맞은 주중 한국기업들, 구인난 '해갈'

한국무역협회는 12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2017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무역협회는 12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2017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주중 한국 기업에게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한중 청년인력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2017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당초 상반기 개최 예정이었으나 한-중 관계 경색으로 취소됐다가 이번에 진행됐다.
무협 측에 따르면 매년 현지에서 직원을 채용해 온 한국 기업은 직원 이직 및 신규 구인 수요에도 불구하고 채용 박람회가 미뤄져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재산보험, 현대엘리베이터, CJ올리브영, 대한항공 등 대기업을 포함해 베이직하우스, 바닐라코, 빙그레 등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소비자 브랜드 등 주중 기업 31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무역, 마케팅, 생산관리 등 24개 모집분야에서 2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한국무역협회 서욱태 상하이지부장은 “1000여 명의 구직자가 사전등록을 통해 면접을 예약하는 등 구직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사드 해빙기에 열린 채용박람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중국시장에서 재도약을 다짐하는 우리 기업들의 구인 열기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