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부작으로 꾸며진 일일연속극 ‘내 남자의 비밀’의 51회에서는 강재욱(송창의 분/1인2역)의 삶을 선택한 한지섭(송창의 분/1인2역), 진해림(박정아 분), 기서라(강세정 분) 그리고 강인욱(김다현 분) 네 남녀의 진실 찾기는 계속된다.
가짜 강재욱 노릇을 하느라 사랑하는 아내 기서라를 비롯해 진짜 가족들에게 모질게 대해야 했던 그의 대가는 컸다.
이후 한지섭은 기서라 곁을 맴도는 강인욱의 모습을 보고도 아무런 내색을 할 수 없어 속이 시커멓게 탄다.
그런데 기서라 역시 강재욱이라 말하는 남자가 진해림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쓰라려 온다.
아무리 아니라 해도 본능적으로 느끼는 한지섭의 존재와 현실 앞에서 기서라는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그 가운데 한지섭은 자신을 이 지경으로 내몬 위선애(이휘향 분)의 본심을 알게 되면서 극적 반전을 예고한다.
하지만 위선애 역시 한지섭의 작은 심정 변화도 눈치채는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 이에 같은 배를 타고 있다 생각했던 위선애와 한지섭의 대립 역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오는 12월 6일(수요일) 케이블 ‘KBS드라마’ 채널 편성표에 따라 오후 5시 5분 ‘내 남자의 비밀’ 47회 재방송, 오후 5시 55분 ‘내 남자의 비밀’ 48회 재방송, 오후 6시 25분 ‘내 남자의 비밀’ 49회 재방송, 오후 7시 ‘내 남자의 비밀’ 50회 재방송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