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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외투기업 송년만찬 간담회 개최… 투자 확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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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외투기업 송년만찬 간담회 개최… 투자 확대 당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외국인투자기업 송년만찬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업과 주한 외국상의 회장단이 참여하는 송년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찬은 2017년 한해 국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만찬사를 통해 “올해 외국인투자는 3년 연속 200억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을 고려할 때 더욱 뜻깊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유리한 투자환경과 넓은 FTA 플랫폼 등을 고려할 때 투자처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지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송년만찬에서는 도레이와 주한독일상의, 램리서치 등 3개 기업·기관이 한국투자의 성과와 산학협력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영관 도레이 첨단소재 회장은 “우수한 글로벌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와 뛰어난 인재, 한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등이 한국 진출 이유”라며 “2020년까지 1조원 투자,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바라 촐만 주한독일상의 대표는 “독일은 다른 EU 회원국보다 낮은 청년실업률을 기록했는데, 독일만의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이 그 원동력”이라며 “올해는 자동차 정비 부분을 먼저 한국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인학 램리서치 대표이사는 “2003년 램리서치 코리아에 합류한 이후 매출 규모가 40배 이상 증가했다”며 “또한 2011년 국내에 제조시설을 설립한 이후에는 생산 규모가 10배 이상 확대됐다”고 한국에서의 성장 과정을 설명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