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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BGF리테일, 순수 편의점 회사로 성장 개시…목표가 2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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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BGF리테일, 순수 편의점 회사로 성장 개시…목표가 2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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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BNK투자증권은 11일 BGF리테일에 대해 "순수 편의점 회사로 성장을 개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8일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재상장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생장 첫날 지주사인 BGF는 하한가(-29.9%), BGF리테일은 상한가(29.8%)로 마감했다"며 "합병 전 순이익의 91%가 편의점 부문(사업회사)에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사업회사의 분할비율이 35%에 불과해 주가의 방향성이 반대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 편의점사업부 매출액은 5조8922억원으로 전년대비 6.3% 증가의 저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편의점 시장은 과거 3년간 연평균 12.2의 고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내년 최저임금 16.4% 상승으로 편의점 가맹점 주의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BGF리테일은 내년 최저임금 상승으로 편의점 가맹점 폐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며 "주요 내용은 상품 폐기지원 확대, 매출 부진점 폐점 부담 최소화, 전 가맹점 전산 및 유지 관리비 지원 등이며, 연간 800억~9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GF리테일의 내년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0.8% 줄어든 24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