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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승호 사장, 뉴스데스크 앵커 손정은-박성호… YTN과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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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승호 사장, 뉴스데스크 앵커 손정은-박성호… YTN과 대조적

손정은 아나운서와 박성호 기자가 18일부터 MBC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는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손정은 아나운서와 박성호 기자가 18일부터 MBC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는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11일 MBC는 손정은 아나운서와 박성호 기자가 18일부터 MBC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주말 뉴스데스크는 김수진 기자가 진행한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파업이 끝난 뒤 보복인사를 당해 기존 업무와 무관한 부서를 전전했다. 박성호 기자 역시 파업 주도자로 찍혀 해고됐다 지난 8일 5년 만에 복직했다. 지난 7일 최승호 PD가 MBC 사장에 임명된 후 MBC에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시작됐다.

최승호 사장은 사장직에 오른지 하루 만인 지난 8일 국·부장단 인사를 개편했다. 보도국장은 문화사업국 인천총국의 한정우 기자가, 보도국 부국장은 보도본부 통일방송연구소의 도인태 기자가 맡는다. 베이징 특파원과 국제부장 등을 지낸 한 국장은 2012년 170일 파업 이후 보도국에서 배제됐다.

신사업개발센터의 박준우 기자가 정치부장, 뉴미디어뉴스편집부의 이성주 기자가 경제부장, 뉴미디어뉴스제작부의 성장경 기자가 사회1부장, 주간뉴스부의 이승용 기자가 사회2부장에 임명됐다.

누리꾼들은 손정은 아나운서와 박성호 기자가 앵커직을 맡았다는 소식에 “이제 자주 볼 수 있게 돼 기쁘다”, “오늘부터 MBC 뉴스 보게 될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ytn은 노사 협상이 결렬됐다. 최남수 사장 내정자가 보도국장 인사권 보장 요구에 거부감을 보여 노조 측이 TYN 보도국 혁신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이른 것이다. YTN은 지난달 30일 차기 보도국장으로 내정됐던 노종면 ytn 복직 기자가 지난 7일 지명을 거부하기로 밝히는 등 노사 간에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