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김지연·서신혜) 22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채유란(김해인 분)은 여향미(정애리 분)에게 자신이 자랐던 희망 보육원을 지원하는 지를 넌지시 물어본다. 강동빈을 통해 신분세탁을 한 유란은 원장 수녀가 과거 보육원에서 자란 자신을 알아볼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한편 강동빈은 박두식이 세 들어 살았던 집주인을 찾아간다. 집주인은 "서방(박두식)이 자살하니까 애 엄마가 도망가더라"라고 동빈에게 전해준다.
애 엄마가 도망갔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강동빈은 누가 자신을 강백산의 집 데려다 놓았는지 의혹을 품는다. 강백산의 집 앞에 온 동빈은 '누가 날 이 집에 데려다 놓은 걸까? 아버지랑 피 한 방울 안 섞인 나를 왜 키운 거지?'라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한편, 강준희(서도영 분)는 형 동빈이 부사장 승진 누락으로 고민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준희는 함께 술을 마시는 동빈에게 "아직도 부사장 승진 못한 거 서운해?"라고 물어본다. 이에 동빈은 "나는 어떻게 해도 아버지 인정 받을 수 없나 봐"라며 고민하는 척한다.
하지만 혼자 있게 된 동빈은 '나 너무 믿지 마라. 준희야'라며 고뇌한다.
강백산은 왜 강동빈을 입양해 자신의 아들로 키운 것인지, 또 보육원에서 자란 유란은 김인영에게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MBC 아침 일일드라마 '역류'는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