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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 사의 표명…후임 최성안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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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 사의 표명…후임 최성안 부사장 내정

최성안 신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신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삼성그룹의 인사 원칙 '60대 퇴진' 기조가 삼성엔지니어링에도 이어졌다. 그동안 삼성엔지니어링을 이끌던 박중흠 사장(63)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1본부장(부사장·57)이 내정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3일 "박중흠 사장이 후진을 위해 사임한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최성안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사진과 사전 협의해 사임 의사를 직접 전달하고 후임 대표이사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성안 신임 사장은 조달본부장, 화공사업본부장 등을 경험한 화공 플랜트 사업전문가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견실 경영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조기 회복하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제2 도약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