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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유초은행, 내년 1월부터 훼밀리마트 ATM에서 현금카드 사용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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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유초은행, 내년 1월부터 훼밀리마트 ATM에서 현금카드 사용 수수료 면제

일본 우정국의 자회사인 유초은행은 내년 1월 15일부터 훼밀리마트 내 ATM에서 현금카드를 사용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우정국의 자회사인 유초은행은 내년 1월 15일부터 훼밀리마트 내 ATM에서 현금카드를 사용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한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유초은행(ゆうちょ銀行)은 26일(현지 시간) 2018년 1월 15일부터 훼밀리마트 내 ATM에서 자사의 현금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부 시간대에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유초은행이 자행 이외의 ATM에서 수수료를 면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수료가 면제되는 시간대는 평일 오전 8시 45분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이외 시간대와 일요일, 공휴일의 거래에는 세금을 포함해 216엔(약 2051원)의 수수료가 붙는다.
훼밀리마트는 11월 말 현재 일본 편의점 점포 수의 70%에 해당하는 약 1만2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ATM운영 회사인 E-네트의 ATM이 설치되어 있다. 유초은행은 약 1200개 지점에 ATM을 설치하고 있다. 일본우정은 현금카드를 가진 고객에게 약 1만3200개 매장에서 무료로 이용하게 함으로써 고객의 편리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초은행의 모회사인 일본우정과 훼밀리마트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업무 제휴를 해오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