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그라폴리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W’에 전시관 연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네이버 그라폴리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박람회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W’에 28일부터 전시관을 연다.

네이버 그라폴리오는 가능성을 지닌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창작자들이 글로벌 출간, 오프라인 전시 등 여러 영역으로까지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도록 진행해오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그라폴리오 전시관에서는 ▲출판 서바이벌 프로젝트 ▲ 창작 그림책 콜라보레이션 ▲스토리 연재 후원 등 총 3가지 테마를 통해 그 동안 그라폴리오에서 이뤄진 다양한 시도들을 소개한다.

국내 10대 출판사와 진행하는 출판 서바이벌 프로젝트는 당선작의 책 출간을 지원하고 출판사 멘토링 등을 통해 신인 창작자의 창작 동기 부여와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에 TOP 10으로 선정된 작품 중에는 맥주 초보가 맥주 애호가가 되기까지의 일상을 담아낸 ‘맥주도 취미가 될 수 있나요?’(음미하다), 직장인들을 위한 공감 힐링 툰을 선보이는 ‘직장생활’(불개미상회)등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매년 ‘서울와우북페스티벌’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창작 그림책 콜라보레이션의 최종 당선 작품들을 전시관에서 직접 그림책 더미북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올해 당선작인 ‘파랑오리(릴리아)’, ‘쩌저적(서우)’, ‘왁투(이미성)’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라폴리오는 최근 일러스트레이션, 사운드, 사진, 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장르를 뛰어 넘어 자유롭게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콜라보레이션 with 크리에이터’ 코너를 오픈했다. 그라폴리오 팔로워 100명 이상, 작품 1개 이상의 창작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콜라보레이션을 직접 제안할 수 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는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방 콘셉트로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그림책 스케치에 직접 컬러링을 해보거나, 그라폴리오 창작자들의 작품을 배경으로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