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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문 무성한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출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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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문 무성한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출시할까?

2in 1 노트북처럼 360도 힌지 적용

삼성전자 최근 출원한 듀얼스크린이 적용된 폴더블폰 특허.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최근 출원한 듀얼스크린이 적용된 폴더블폰 특허.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듀얼스크린이 적용된 폴더블폰 ‘갤럭시X’을 올해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애플이 오는 2020년 폴더블폰을 출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방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in 1 노트북처럼 360도 힌지가 적용된 듀얼스크린 폴더블폰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힌지로 연결돼 펼쳤을 때 기존 대비 2배에 달하는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2in 1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텐트모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특허가 소문만 무성한 갤럭시X에 적용될 가능성은 미지수다. 특허를 출원했다는 것은 삼성이 듀얼스크린에 대한 개발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하고 있음에 의미가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지난해 9월 “폴더블폰을 제작하기 위해선 넘어야할 허들이 있다. 현재 그 부분을 극복하고 있다”며 “허들이 확실하게 해결될 때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ZTE는 지난해 10월 폴더블폰 ‘액손M’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삼성이 특허를 출원한 것처럼 히니를 이용해 접었다 폈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폴더블폰이 아닌 듀얼스크린폰에 가깝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