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in 1 노트북처럼 360도 힌지가 적용된 듀얼스크린 폴더블폰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힌지로 연결돼 펼쳤을 때 기존 대비 2배에 달하는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지난해 9월 “폴더블폰을 제작하기 위해선 넘어야할 허들이 있다. 현재 그 부분을 극복하고 있다”며 “허들이 확실하게 해결될 때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ZTE는 지난해 10월 폴더블폰 ‘액손M’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삼성이 특허를 출원한 것처럼 히니를 이용해 접었다 폈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폴더블폰이 아닌 듀얼스크린폰에 가깝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