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해 니로, 스토닉, 쏘렌토 등 주요 RV 차종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에서 사드 여파에 따른 판매 감소 등으로 인해 국내외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아차는 올해에도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차 투입을 통해 판매 시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신형 K3와 K9 후속 모델, 니로 EV와 쏘울 후속 모델 등 각 시장별로 특화된 신차종을 투입해 판매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2018년 국내에서 52만대 해외에서 235만 5000대 등 총 287만 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4만 6502대, 해외에서 18만 340대 등 한달 동안 총 22만 6842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달 판매는 파업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2016년 12월 대비 각각 국내 판매는 6.2%, 해외 판매는 19.6% 감소해 지난달 월간 총 판매는 17.2% 감소를 기록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