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미니의 판매 비결로 ▲제품 라인업 확대 ▲디자인 강화 ▲해외시장 전략적 공략 등을 꼽았다. 전략제품으로 선정된 미니는 지난 2016년 12월 동부대우전자 제품으로는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됐다.
미니는 세계 최소 용량의 드럼세탁기다. 대용량 드럼세탁기에 비해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이 가능해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사층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미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중국 공략에 성공해 연길 및 오야백화점 등에 입점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온라인몰 알리바바에 전용관을 런칭했다.
박제형 동부대우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술력과 편의성의 차별화를 앞세운 신개념 제품으로 동부대우전자의 대표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지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수출을 강화하면서 누적판매 25만대를 달성했다.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