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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18년 첫 신작 ‘열혈강호M’…‘던파’ 제작진이 뭉친 횡스크롤액션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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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18년 첫 신작 ‘열혈강호M’…‘던파’ 제작진이 뭉친 횡스크롤액션게임

넥슨이 4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신작 게임 ‘열혈강호M’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열혈강호M 홍보모델인 배우 심형탁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넥슨이 4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신작 게임 ‘열혈강호M’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열혈강호M 홍보모델인 배우 심형탁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넥슨이 4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신작 게임 ‘열혈강호M’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열혈강호M은 무협 만화 ‘열혈강호’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열혈강호M은 오는 11일 국내 정식 서비스되며 2018년 넥슨의 첫 출시작이다.
만화 열혈강호는 국내 누적 판매 부수 6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무협 IP다. 열혈강호는 지난 1994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연재기간 23년을 기록 중이다. 한국을 넘어 일본, 중국, 동남아에서도 인지도를 획득했다.

액트파이브 정순렬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액트파이브 정순렬 대표.

이날 열혈강호M 개발사 액트파이브 정순렬 대표는 “열혈강호가 액션게임으로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IP라고 생각했다. 회사 내에도 열혈강호 팬들이 많이 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액트파이브는 횡스크롤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를 만든 제작진들이 모여 탄생한 게임제작회사다. 자신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열혈강호M도 던파와 동일한 장르로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액트파이브 개발진. 던파 개발진이 다수 포진해 있다. 액트파이브란 사명도 액션(Action)의 'Act'와 콤보, 이펙트, 재미, 밸런스, 타격감 등 액션 게임의 '5대 요소'를 합친데서 나왔다.이미지 확대보기
액트파이브 개발진. 던파 개발진이 다수 포진해 있다. 액트파이브란 사명도 액션(Action)의 'Act'와 콤보, 이펙트, 재미, 밸런스, 타격감 등 액션 게임의 '5대 요소'를 합친데서 나왔다.

정 대표는 “국내 개발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 IP를 활용해 게임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다수의 액션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해 온 개발진들로 구성된 만큼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최고 수준의 횡스크롤 액션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인공 캐릭터는 한비광, 담화린, 매유진 등 3종이다. 각 캐릭터 별 초식(기술)은 각성기 1종을 포함해 총 11종이다. 던전은 500여개, 동료 캐릭터 49개다.
열혈강호M은 ‘진짜’를 지향한다.

광룡강천, 철마대멸겁 등 원작의 초식들을 구현한 ‘진짜 한비광’, 열혈강호의 명대사와 명장면을 구현한 ‘진짜 스토리’,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다양한 콤보를 구현한 ‘진짜 액션’ 등이 게임의 핵심이다.

송무문 장로 ‘권동희’와 한비광의 전투신 등이 재현된다. 또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컬러 스토리툰이 게임 내에 등장한다. 열혈강호 만화를 모르는 신규 유저들에게 스토리 전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원작의 팬들에게는 추억의 만화를 컬러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열혈강호M의 버튼조합형 연계기 'TEC 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
열혈강호M의 버튼조합형 연계기 'TEC 시스템.

TEC(TOUCH IS COMBO) 시스템을 활용하면 버튼 두 개를 조합해서 15개 이상의 액션을 펼칠 수 있다. 또 ‘스와이프 입력’을 통해 직관적이고 빠르게 초식을 사용한다. 연계기와 초식의 조합으로 ‘자신만의 콤보’를 만들고 연습가능하다. ‘던전앤파이터’처럼 게임 내 콤보 연습장을 통해 콤보를 숙달할 수 있다.

사냥콘텐츠는 크게 ‘관문’과 ‘무림외전’으로 구성된다. 관문은 원작의 스토리를 한비광과 담화린 등의 캐릭터로 클리어해 나가는 방식이다. 무림외전은 주인공 캐릭터외에도 다양한 동료들을 수집할 수 있는 턴제 전략 모드다. 원작자의 검수를 통해서 그동안 만화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들의 외전격 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무림외전을 통해서 수집한 동료는 관문 모드에서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로 활용 가능하다.

열혈강호M 도전콘텐츠 '일일관문'. 이미지 확대보기
열혈강호M 도전콘텐츠 '일일관문'.

도전콘텐츠인 ‘일일 관문’은 ‘벽력자의 실험실’, ‘마인의 비석’, ‘등천각’, ‘신수대전’ 등의 콘텐츠가 담겨 있다.

벽력자의 실험과 마인의 비석은 파훼법을 알아야만 통과할 수 있고 캐릭터 성장을 위한 재료를 수집할 수 있다. 등천각은 총 40층으로 짜여져 있으며 하루에 한 층 씩 도전이 가능하다. 비무첩에서는 게임 내 등장하는 보스들을 상대한다. 신수대전은 최대 4명까지 동시 참여 가능한 실시간 거대 신수 토벌전으로 출시버전에서는 최고 난이도의 사냥터다. 장비 업그레이드 재료와 성수별 형상 변환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경쟁콘텐츠는 ‘강호대전’, ‘결투대회’, ‘비무대회’가 준비돼 있다.

결투 대회는 1:1 캐릭터 실시간 대전으로 넘어져있는 상대를 다시 띄워서 콤보를 연결해 나가는 모습이 던전앤파이터를 떠올리게 했다.

무림쟁패는 무림외전에서 얻은 동료를 모아 최대 6:6으로 턴제로 겨루는 PVP다. 비무대회는 주단위로 개최되는 유저 간 경쟁대회다. 특정조건에 따라 난이도가 변하는 등 컨트롤과 전략이 중요하다. 매주 순위에 따라 보상이 지급된다.

초식을 성장시키며 유틸리티성을 입맛에 맞게 강화할 수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초식을 성장시키며 유틸리티성을 입맛에 맞게 강화할 수 있다.

캐릭터 성장 요소는 ‘초식’, ‘장비’, ‘신기’ 등이다. 초식 수련을 통해 초식의 공격력을 강화하고 부가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잠재능력’ 기능으로 사용하지 않는 초식도 캐릭터에게 능력치 상승 효과를 제공한다. 장비는 교체가 아닌 강화 방식으로 강해진다. 캐릭터는 시작단계부터 무림 8대 기보를 장착하고 있다. 동료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면 동료 결속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기는 ‘유혼석’을 통해서 강화할 수 있으며 신수대전을 통해서 얻은 아이템을 통해서 형상변화 시스템.

열혈강호M 출시 스펙.이미지 확대보기
열혈강호M 출시 스펙.

작년 8월 CBT(비공개테스트) 이후 게임 최적화, 캐릭터 자동플레이 개선, 튜토리얼 개선, 인게임 경제 밸런스 수정 등 작업이 이뤄졌다.

향후 만렙콘텐츠인 8대 기보전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8대기보전은 한비광의 할머니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원작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던전이 구현된다. 만렙콘텐츠인만큼 차원이 다른 난이도와 보상이 준비돼 있다.

문파원들이 전부 참여해 달성도를 겨루는 문파경쟁던전인 ‘의협곡’도 출격 대기 중이다. 위아래로 움직이는 종축이 없고 횡축만이 존재한다. 회피가 쉽지 않아 길드원과의 협력 정도가 클리어에 영향을 미친다.

이밖에 벽력자, 마검랑, 무림6대신룡 등 신규 동료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