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전자, 아일랜드 국립대와 AI 연구 ‘맞손’… UCD 프로젝트 가동

오는 2020년 까지 3년간 인공지능 연구 프로젝트 진행

기사입력 : 2018-01-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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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이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8 개막에 앞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빅스비’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 연구에 가속도를 낸다. 아일랜드 대표 국립대학교인 ‘University College Dublin(UCD)’는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손잡고 50억원대 AI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UCD는 1854년 설립됐다. 현재 전세계 120개국 이상에서 3만여 명이 넘는 학생이 다니고 있는 아일랜드 최대 대학교다. UCD는 AI 분야 연구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손잡고 7500만유로(약 96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 분석 총괄센터(Insight Center for Data Analytics)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삼성과 협업해 AI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UCD는 10일 “삼성전자와 400만유로(약 51억원)의 인공지능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삼성이 보다 똑똑한 제품을 만들고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UCD의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삼성이 모든 스마트기기에 AI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연도와 일치한다. 베리 스미스 UCD 교수가 총괄하고 25명 이상의 삼성·UCD 연구원들이 참여한다. 삼성과 UCD 간 연구기술 이전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올리버 다니엘스 데이터 분석 총괄센터장은 “3년간 삼성과 연구개발하며 다양한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UCD가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통해 삼성이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UCD뿐만 아니라 여러 AI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은 최근 AI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AI 전문 인재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캐나다와 영국, 러시아 등에서 200명 규모의 AI 선행 연구조직을 구축하고 점진적으로 관련 인력과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은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스마트기기에 AI 기술을 적용해 인공지능 대중화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는 AI를 보다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긍정적인 사회 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AI를 통해 개인화한 맞춤형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유호승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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