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1일 “암호 화폐 거래소 폐지와 관련한 박상기 장관의 발언은 법무부가 준비해온 방안 중 하나이나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각 부처의 논의와 조율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장관의 거래서 폐쇄 발언에 가상화폐 시장은 요동쳤다. 한 때 주요 가상화폐들은 개 당 가격이 20% 이상 줄줄이 하락했다.
오후 5시 이후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가 확정적이지 않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가상화폐 시세는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시총 1위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오후 3시경 개당 가격이 1750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6시 2000만원에 근접했다. 리플은 오후 3시경 개당 가격이 2010으로 전일 대비 30%가량 하락했다가 오후 6시 2500원대까지 상승했다. 이더리움도 오후 3시 약 160만원으로 저점을 찍고 오후 6시가 넘어가며 1800만원 선에 근접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