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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충원율 34%· E등급 대구미래대 문닫는다... 교육부 "군 휴학자 등 학습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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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충원율 34%· E등급 대구미래대 문닫는다... 교육부 "군 휴학자 등 학습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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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신입생이 절대적으로 모자라 자진 폐교합니다.”

전문대학인 대구미래대학교가 자진 폐교한다.
교육부는 신입생 감소로 경영난이 지속된 학교법인 애광학원이 신청한 대구미래대학교 폐지를 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미래대는 올해 2월 28일자로 문을 닫는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대구미래대는 1980년 대일실업전문대로 개교했다.

이 학교는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2017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34%였다.

재학생과 휴학생 264명은 대구·경북지역 동일·유사학과에 특별편입학할 수 있다. 동일·유사학과가 없을땐 편입학 지역 범위가 인접 시·도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근 대학과 협의가 아직 끝나지 않아 편입 대상 학교 배정이 안 된 재학생·휴학생과 군 휴학자, 연락 두절자 등은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해 계속 학습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