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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형강, 생산·판매 역대 최악… 2017년 최저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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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형강, 생산·판매 역대 최악… 2017년 최저기록 경신

2018년 앵글형강 시장 전망도 불투명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앵글형강 시장이 역대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수요부진으로 앵글형강 생산 및 판매량은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앵글형강 생산량은 42만톤 수준으로 전년대비 19.8%(103,377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생산량을 감안해도 2017년 앵글형강 생산량은 50만톤을 넘기 어려워 보인다. 철강협회가 지정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1년 이후 가정 적은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 확실해 졌다.

이 기간 판매(내수+수출)량은 39만 6,4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4.8%(130,377톤) 급감했다. 내수 판매량과 수출량이 24%대의 판매 부진을 기록했다. 2017년 앵글형강 판매량 역시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앵글형강 생산 및 판매량이 저조한 이유는 조선산업의 붕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2018년 조선산업 전망도 밝지 않다. 앵글형강 생산 및 판매 부진이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