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지는 미국 동부 시간 11월 8일자로 제너럴모터스, 도요타자동차, 폭스바겐, 테슬라 등을 포함한 자동차 제조업체 29개사에 보내졌다. 사양을 충족하지 않은 제품에 대한 재질 시험과 고베제강에서 제출한 서류에 대한 상세한 비교도 요구하고 있다.
주요 자동차 회사를 대표하는 미국자동차산업협회(AAM) 대변인은 "NHTSA의 이번 특별 요청에 대해 해당 자동차 업체는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쓰비시모터스와 내비스타 인터내셔널(Navistar International), 다임러AG, 할리데이비슨, 버크셔 해서웨이 소유의 레크리에이션용 차량 제조업체 포레스트 리버(Forest River) 등 일부 업체는 즉시 의견을 말하거나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도요타, 혼다, 닛산자동차 등 일본 대표 자동차 업체 3개사는 지난해 10월 고베 제강에서 제조한 부품에 안전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