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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규제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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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규제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눈앞

가상화폐(암호화폐) 규제에 반대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가상화폐(암호화폐) 규제에 반대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가상화폐(암호화폐) 규제에 반대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현재 '<가상화폐규제반대> 정부는 국민에게 단 한 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청원에 18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 청원은 마감일을 아직 11일이나 남겨둔데다 규제를 반대하는 네티즌의 여론이 높아 이르면 이날중으로 2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한편 정부는 이날 가상통화 실명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거래 관련 불법행위는 엄정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와 관련해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 조율 과정을 거쳐 결정할 것이란 입장을 발표했다.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지난해 12월 28일 특별대책에서 밝힌 가상통화 실명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세조작 자금세탁 탈세 등 거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 경찰, 금융당국의 합동조사를 통해 엄정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법무부 장관이 언급한 거래소 폐쇄방안은 법무부가 제시한 투기억제 대책 중 하나로,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상통화는 법정화폐가 아니며, 어느 누구도 가치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불법행위·투기적 수요, 국내외 규제환경 변화 등에 따라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해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상 통화 채굴, 투자, 매매 등 일련의 행위는 자기책임하에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