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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라크 자살폭발 테러 88명 사상… IS 배후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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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라크 자살폭발 테러 88명 사상… IS 배후 지목

이라크 바그다등에서 자실 폭탄테러가 일어나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테러 현장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이라크 바그다등에서 자실 폭탄테러가 일어나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테러 현장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이라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25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발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15일 한국시간 오후 3시께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도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2건 연속으로 벌어져 현재까지 8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타전했다.
이번 폭탄테러는 바그다드 상업지역인 Aviation Square에서 일어났다. The attack targeted Aviation Square, a commercial area of Baghdad, the interior ministry said in a statement. It was carried out by two men who detonated vests packed with explosives, it said.

목격자들에 따르면 2명이 테러범들이 사람들이 많이 모인 동부 도심의 Aviation Square 광장을 겨냥해 입고 있던 폭탄 조끼를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내무부는 최소 26명이 죽고 8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중상자가 많아 사건 현장이 수습될수록 사망자 수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사상자 수가 100명을 넘는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의 이라크 바그다드 폭탄 테러 보도 내용

Suicide attack in Baghdad kills at least 25, wounds 63, government says

BAGHDAD (Reuters) - At least 25 people were killed and 63 wounded in a twin suicide bombing in central Baghdad on Monday, the Iraqi health ministry said on its Facebook page.
The attack targeted Aviation Square, a commercial area of Baghdad, the interior ministry said in a statement. It was carried out by two men who detonated vests packed with explosives, it said.

Iraq declared victory last month over the Islamic State group that took control of nearly a third of Iraq three years ago, but the militants continue to carry out attacks and bombings in different parts of the country.

이라크는 아라비아에 있는 이슬람 국가이다. 아랍어로는 جمهورية العـراق 줌후리얏 알 이라크라고 부른다. 수도는 바그다드다.

.남쪽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서쪽은 요르단, 북서쪽은 시리아, 북쪽은 터키, 그리고 동쪽은 이란과 각각 국경을 접하고 있다. 1918년부터 1932년까지 영국의 식민지였다. .

1968년 아랍 사회주의 정당인 바트당이 정권을 장악했다. 바트당을 이끈 사담 후세인이 이란-이라크 전쟁과 걸프 전쟁을 일으켰다가 실패했다. 2003년 이라크 전쟁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은 미국에 져 붕괴했다.

이라크의 공용어는 아랍어와 쿠르드어다. 미국의 영향 아래 제정된 2005년 이라크 헌법 제4조에 따르면 의회, 내각회의, 법정 등에서는 아랍어 또는 쿠르드어로 진행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공보는 반드시 아랍어와 쿠르드어로 함께 출판해야 하며 지폐, 여권 및 우표도 두 언어를 병기하도록 하고 있다. 이라크 주민의 대부분은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그중 시아파가 64%로 다수다.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과도정부는 의회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통합 이라크 연맹, 쿠르드 연맹, 이라크 민족당, 타와푸크 연합 등 여러 정당이 있다. 최근에 IS와의 전쟁에서 이겨 IS를 이라크 땅에서 대부분 쫒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테러의 배후에 ISRK 가우선 지목되고 있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