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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價 고점 왔나?" 바오산 2~3월 동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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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價 고점 왔나?" 바오산 2~3월 동결 결정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이 가격 인상을 계속 추진하거나 검토를 진행하는 가운데 중국 바오산강철이 최근 2월과 3월 가격을 동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바오산강철은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2월과 3월 열연 등의 판재류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주로 바오산강철을 기준에 두고 가격 결정의 주요 참고지표로 활용한다. 최소 2월까지 인상을 염두하고 있는 국내 철강기업들로서는 가격 인상이 부담스러워 질 수 있는 대목이다.

철강 가격이 하강 국면에 직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국 다른 철강사들은 2월 주요 판재류 가격을 톤당 30~40달러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강세와 약세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중국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춘절 이전까지는 강세가 예상된다"면서 "수요도 부진하지만 재고도 적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