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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생활건강, 올해 화장품 면세점 성장…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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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생활건강, 올해 화장품 면세점 성장…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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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경쟁사에 비해 견조한 화장품 면세점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용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4.7% 상승한 1조5000억원, 186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화장품 매출액은 82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화장품 면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한 24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3분기와 달리 추석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국내 경쟁사와 달리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3분기 부터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해왔다. 올해는 사드 갈등 회복으로 중국인 관광객 회복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 9.2% 상승한 6조7000억원, 1조원으로 관측된다"며 "특히 화장품과 화장품 면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6%, 17.9%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음료 부문에서는 경쟁시장 포화로 성장률은 크진 않겠지만 평창 동계올림픽마케팅 강화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