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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근로시간 52시간 보다 훨씬 많은 집배원들 "이젠 허리좀 펴고 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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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근로시간 52시간 보다 훨씬 많은 집배원들 "이젠 허리좀 펴고 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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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법정근로시간를 훨씬 초과해 근무를 해온 우체국 집배원들에 대해서 주5일 근무 체제가 올해부터 보장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의 일·생활 균형(워크-라이프 밸런스)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그리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근무하는 2개 조로 나뉘어 상반기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일하고 토요일에 순환제로 근무하는 방식이다. 앞으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조와 화요일부터 토요일조로 나눠 근무하는 체제로 바뀐다.

집배원들은 주 5일 근무를 보장 받아 토요일도 택배배달이 이뤄지도록 해 전체적으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집배원 전체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8.7시간으로 근로기준법상 40시간인 법정근로시간 보다 훨씬 많다.

누리꾼들은 "과로사가 많았는데 허리좀 펴고 사시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