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와 컨설팅을 주력으로 하는 다국적 회계법인 'KPMG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18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 조사' 보고서에서 2025년까지 자동차 시장의 주요 트렌드는 연료전지 자동차가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KPMG의 오쿠무라(奥村) 디렉터는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EV의 다음 전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닌가"라며, 한 단계 진화된 EV를 선보이는 데 수년간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FCV에 대한 관심이 지배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남겼다.
글로벌 파워트레인(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을 전달하는 동력전달장치) 시장의 동향은 전 세계에서 모두 비슷하게 50% 수준에서 디젤엔진의 미래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KPMG의 이번 조사는 2017년 9~10월 전 세계 완성차 업체나 공급자 등 자동차 관련기업 임원 9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