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하지원 동생 전태수, 우울증 사망 네티즌 애도 물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세요"

공유
0

하지원 동생 전태수, 우울증 사망 네티즌 애도 물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세요"

배우 하지원 동생 전태수가 지난 21일 우울증으로 사망했다. 사진=전태수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하지원 동생 전태수가 지난 21일 우울증으로 사망했다. 사진=전태수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하지원의 남동생 전태수가 3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다"고 21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유족과 지인들은 현재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사에 대해 소속사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는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안 믿겨져요. '몽땅 내사랑'부터 정말 좋아했었는데... 그곳에서는 부디 절대 아프지 마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heeje****), "좋은 곳으로 가세요 ㅠ편히쉬세요"(min_****),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세요 '몽땅 내사랑'때 팬이였어요"(october.****) 등의 댓글로 애도를 표했다.

전태수는 2006년 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통해 연예계로 데뷔했다. 2010년 '몽땅 내사랑'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2014년 '은혼일기'가 마지막 작품이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무거운 소식으로 연락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배우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 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습니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는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