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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박시후와 이별 후 폭풍 오열…이태환, 재벌가 서은수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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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박시후와 이별 후 폭풍 오열…이태환, 재벌가 서은수와 결별

2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40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과 서지안(신혜선)이 이별한 가운데 노양호(김병기) 화=회장이 셰어 하우스로 들이닥친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40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과 서지안(신혜선)이 이별한 가운데 노양호(김병기) 화=회장이 셰어 하우스로 들이닥친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신혜선이 최도경과 헤어진 후 폭풍 오열했다.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40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최도경(박시후 분)과 이별 후 폭풍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최도경은 자신이 지안을 결코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이별을 선택했다.

도경은 과거 서지안이 해성가에서 쫓겨난 후 인천으로 향했던 동선을 그대로 되밟으며 가슴 아파했다.

이후 휴일에도 일에 몰두하는 지안을 찾아온 도경은 "지안아 한 번 만 안아보자"고 말했다.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라는 지안을 포옹한 도경은 내가 안 되는 걸 알았으니까. 나는 안 되는 거구나. 알았어"라고 토로했다.

이에 지안은 "신데렐라는 없어요. 그게 해성가의 룰이다. 그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사랑 하나 때문에 가기도 싫고"라며 "난 내 삶을 살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도경은 "날 좋아하지 마""라며 니가 우리 집에 들어오면 절대 서지안으로 못 살 거야. 후계자 최도경 아내답게 격식을 갖추며"라고 덧붙였다. 지안은 "그래서 그 쪽으로 갈 수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도경은 "널 그렇게 만들면 안 돼지. 그럴 권리도 없고"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경은 "그래서 이제 그만 귀찮게 해야겠다. 널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없어. 지안아"라며 눈물 흘렸다. 도경은 마침내 "앞으로 니 맘 편하게 해 줄게"라며 돌아섰다.
도경이 나간 후 지안은 수도꼭지를 튼 것처럼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서서 울던 지안은 마침내 바닥에 주저 않아 눈물을 펑펑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선우혁(이태환 분)은 지수(서은수 분)가 해성가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별을 택했다.지안이 남동생 지호(신현수 분)와 같이 있는 것을 온 혁은 의혹을 품었다. 혁이 지수와의 관계를 따지고 들자 지안은 마지못해 지수가 자매라고 대답했다.

이어 지안이 "난 지수랑 경우가 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혁은 "적어도 니가 내 친구라면 넌 내가 지수랑 사귈 때 말 했어야 해"라며 따졌다.

그 시각 노명희(나영희 분)는 지수에게 "선우희(정소영 분) 카페와 강남구(최귀화 분) 빵집, 선우혁이 쇼핑몰을 닫고 길바닥에 나 앉게 하겠다"며 혁과 헤어지라고 종용했다.

답답한 지수는 키워준 엄마 양미정(김혜옥 분)을 가게로 찾아갔다. 하지만 직원은 "대표님이 와서 그만 두게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노명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지수는 마침내 혁과 작별했다.

지수는 "왜 말 안 했냐?"는 혁에게 "사이가 깊어진 후 말하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혁은 "재벌가에서 자식 키우는 법을 들었어. 난 그런 연애 안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후 혁은 자전거를 타고 냉랭하게 사라졌다.

지수는 뒤늦게 혁의 뒤를 따라갔으나 혁은 지수가 따라 오는 것을 알고 더욱 빨리 달려갔다. 지수는 마침내 노명희에게 프랑스 유학을 떠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말미에 노양호(김병기 분)가 최도경과 서지안이 함계 있는 셰어 하우스를 찾아오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도경의 거처를 확인한 민부장이 노명희에게 반기를 들고 노회장에게 거처를 알려준 것. 노명희는 한 달에 한 번 쉬는 민부장에게 도경의 거처를 확인한 뒤 쉬라고 닦달해 반감을 샀다.

부동산 중개인을 앞세워 셰어 하우스에 들어온 노회장은 도경과 지안을 보고 "여기 있었구나. 니들"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런 노회장의 출현에 도경과 지안은 충격을 받았다.

이날 신혜선은 최도경을 사랑하지만 보내야 하는 가슴 절절한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박시후는 사랑하는 여자의 행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별을 결심한 남자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