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운영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에서 향수/화장품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동사가 기대하는 제 2 터미널에서 초기 1 년 매출은 2,4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동사는 인천공항 면세점뿐만 아니라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제주공항 면세점의 2017년 매출은 711억원으로 추정된다.
홍콩 공항에서의 영업의 본격화도 투자포인트다. 2017년말 영업을 시작한 홍콩 공항면세점은 동사가 향수/화장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하고 일부 액세서리 매장을 운영했다.
더 주목해야 하는 것은 동사가 향수/화장품 품목에서 절대적인 바게닝 파워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다. .
동사를 통하지 않으면 홍콩공항과 싱가폴공항 면세점에서 제품판매가 불가능. 높아진 협상력으로 동사는 수익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위안화 강세가 2015 년과 2016 년에 크게 둔화되었던 중국의 출국자수 증가율을 다시 확대할 전망"이라며 "중국인 출국자수가 회복되고 있는 국면에서 홍콩 공항 및 인천공항, 제주공항 면세점을 추가로 오픈한 것은 동사의 성장 기대감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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