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의 동생인 배우 전태수가 우울증으로 인해 지난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햇살이 비치는 버스 안에서 이어폰을 끼고 웃으며 사진을 찍거나 바닷가를 찍고 ‘떠나오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그림을 올리며 ‘다시해보기’라는 글을 써서 올렸다. 지난 2014년 몇 개의 직접 그린 그림을 올린 뒤로 거의 3년 후에 올라온 그림이었다.
SNS만 보면 그가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알 수 없을 정도라서 연예인으로서 행복한 모습만 보이며 마음의 고통을 표현하지 않았던 걸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향년 34세로 일찍 생을 마감한 전태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며 그의 명복을 빌고 있다.
한편, 전태수는 2007년 드라마 ‘왕과 나’로 데뷔해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몽땅 내 사랑’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 2014년 중국드라마 ‘은혼일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