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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틱 효능, 껌·캐러멜 같은 촉감… 채취 방법 유네스코 등록된 '위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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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틱 효능, 껌·캐러멜 같은 촉감… 채취 방법 유네스코 등록된 '위 지킴이'

2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그리스에서 온 천연 위 보호제인 '매스틱'이 소개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방송 모습. 출처=SBS이미지 확대보기
2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그리스에서 온 천연 위 보호제인 '매스틱'이 소개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방송 모습. 출처=SBS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2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그리스에서 온 천연 위 보호제인 '매스틱'이 소개됐다.

‘좋은 아침’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방송을 통해 매스틱을 소개한 적이 있다. 매스틱을 직접 먹어본 패널들은 처음에는 바삭했다가 질겅질겅해지는 촉감을 신기해했다. 껌이나 캐러멜처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섬에서만 자생하는 물질이다. 매스틱 나무에 칼집을 내면 흐르는 수액을 말린 게 매스틱이다. 수액이 눈물처럼 흐른다고 해서 '신의 내린 눈물' 혹은 ‘눈물의 나무’라고도 불린다. 매스틱 나무는 2m 성장하는데 40~50년 걸리며 한그루당 150~180g만 추출되는 아주 귀한 물질이다.

직접 먹어본 패널들은 매스틱은 특별한 맛보다는 향이 느껴진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스틱은 또한 나무에 칼집을 내 채취하는 전통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방식은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매스틱은 위산 분비 호르몬인 히스타민을 억제해 위산 과다 분비를 방지해준다. 위 점막 손상을 막아 보호해 준다. 위가 안 좋으면 느껴지는 상복부 불편감, 복통, 속쓰림도 매스틱을 먹으면 개선된다. 매스틱은 기능성 소화 불량을 77%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위산 역류와 속 쓰림도 개선된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