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2일 오전 국정원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와 관련해 이 전 의원 자택과 사물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전 의원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어 지난 12일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며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에 대한 공개수사에 돌입한 바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의원에게도 국정원 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