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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롯데푸드, 4Q17 수익성은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조제분유 부진은 편의식품 호조로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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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롯데푸드, 4Q17 수익성은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조제분유 부진은 편의식품 호조로 상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B증권은 23일 롯데푸드에 대해 4Q17 수익성은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Q17 매출액 3868억원 (-5.1% YoY)과 영업이익 41억원 (+68.0% YoY, 영업이익률 1.1%)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일부 영업채널 (SSM과 CVS)에 대해 약 300억원 규모의 물류비 인식이 매출액 조정에서 판관비항목으로 변경된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1% 감소, 이를 제외할 경우 1.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외 조제분유 매출액 감소를 롯데후레시델리카 중심의 편의식품 판매호조로 상쇄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기저효과 외에 메가브랜드 및 신제품 판매호조에 따른 빙과 수익성 개선으로 시장 컨센서스 23억원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로 연간 기여도는 미미했으며 ① 고수익품목인 조제분유의 매출액 감소, ② 롯데후레시델리카의 감가비 부담 (50~60억원), ③ 육가공 원가 부담 등이 실적 향상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4Q17 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은 50~60억원 규모, 사드 배치 여파가 4Q16부터 나타났던 점 고려시 지난 1~3Q보다는 영향이 미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2018년 수익성 개선을 보면 롯데후레시델리카의 영업환경은 긍정적이나 조제분유와 육가공부문에 있어서는 보수적”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