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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오청성 범죄 연루 “조사 안 끝나” 소장급 인사 자제 관련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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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오청성 범죄 연루 “조사 안 끝나” 소장급 인사 자제 관련 “노코멘트”

지난해 11월 귀순한 북한 병사가 북한에서 범죄 사실에 연루됐다고 보도돼 관심이 높아졌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11월 귀순한 북한 병사가 북한에서 범죄 사실에 연루됐다고 보도돼 관심이 높아졌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통일부가 23일 지난해 11월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 씨가 북한에서 범죄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23일 동아일보는 단독으로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오청성 씨가 북한에서 범죄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정부 합동신문반이 확보해 진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22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아직 조사가 다 끝나지 않았고 귀순병의 구체적인 신변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보도의) 팩트는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귀순병이 북한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해도 우리 측에서 정착 지원을 해주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법에 따라 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귀순병이 북한 소장급 인사 자제’라는 보도 내용은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에서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귀순병사의) 간 수치가 아직은 좀 높아서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이번주 중에 의료진이 상태를 봐가며 퇴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퇴원을 하게 된다면 북한이탈주민 보호센터로 이송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