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베드 베스 앤 비욘드' 판매 어그 침구세트 곰팡이로 17만5000세트 리콜

공유
1

'베드 베스 앤 비욘드' 판매 어그 침구세트 곰팡이로 17만5000세트 리콜

베드 배스 앤 비욘드가 판매한 '어그 침구세트'.
베드 배스 앤 비욘드가 판매한 '어그 침구세트'.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생활용품 업체 '베드 베스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가 판매한 어그(UGG) 브랜드 침구세트에 곰팡이가 발견돼 17만5000세트를 리콜한다고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어그 브랜드는 클래식 스타일 양피 부츠로 유명하며 국내 직구족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허 어그가 양피 부츠와 같은 소재로 만든 침구류를 발표한 후 사람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침구 세트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긴급히 리콜 조치했다.

영향을 받는 침구 세트는 가닛, 네이비, 그레이, 오트밀의 네 가지 색상과 트윈, 풀/퀸, 킹 세 가지 크기로 나뉜다. 2017년 8월 24일부터 2017년 10월 17일 사이에 판매된 제품만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소비자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베드 베스 앤 비욘드는 만성적인 건강 문제 나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 호흡기 또는 다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가 있음을 경고했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SPC)는 "일부 침구세트에서 곰팡가 발견되었다"면서 "소비자가 구매한 후 곰팡이가 성장하는 것과는 달리 곰팡이가 제조 또는 포장 공정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침구세트에서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 담요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라"고 권유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