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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평양올림픽 딱지 일침'에 신동욱, 성조기와 인공기 비교하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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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평양올림픽 딱지 일침'에 신동욱, 성조기와 인공기 비교하며 비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청와대의 평창동계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입장 발표를 비판했다. 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청와대의 평창동계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입장 발표를 비판했다. 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청와대의 평창올림픽 입장 발표에 대한 글을 남겼다.
신 총재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평양올림픽 원조는 여당인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꼴이고 평창올림픽 긁어서 평화올림픽 부스럼 만들고 평양올림픽 덧나게 만든 것은 청와대 꼴”이라고 밝혔다.

이어 “혈맹국가의 성조기 화형은 되고 적국의 인공기 화형은 수사대상 꼴”이라며 비판했다.

청와대는 이날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거세지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의 이념공세에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평양올림픽’ 공세에 대해 과거 여야가 합의한 평창올림픽특별법을 들어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2011년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올림픽특별법 주요 내용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대회를 통해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 증진에 노력해야 한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합의가 이뤄지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0년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유치결의안 내용인 ‘동계올림픽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의 평창에서 개최될 경우 동북아 평화와 인류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지향하는 세계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정신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는 내용을 들었다. 박 대변인은 “그때 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평양 올림픽’이라는 낡은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 부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