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종현 유작 오늘(23일) 공개, 하늘에 편지 보낸 팬들…"넌 우리의 빛이었어"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故 종현이 23일 정오께 마지막 목소리를 들려준다.

종현의 새 앨범 ‘Poet Artist’(포에트 아티스트)의 음원이 23일 정오부터 멜론과 네이버뮤직 등의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타이틀 곡은 트로피컬 소스와 트랩 리듬을 기반으로 한 ‘빛이 나(Shinin)’이다.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춘 채 애써 반가워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같은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혹시 마음이 하늘에 닿지는 않을까 종현에게 짧은 글로나마 편지를 보내는 이들도 눈에 띈다. 아래는 팬들의 마음이 담긴 여러 글들 중 일부다.

“종현 오빠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남기고가시다니 정말 감사해요. 태민 오빠는 이번에 인기상 확정됐어요! 우주에서 "울 아둘램~" 이러고 있을 거죠!? ㅎㅎ 사랑해요(누리꾼 Y씨)”

“고마워 마지막 까지 우리에게 좋은 곡들 들려줘서 노래 좋다 너도 우리한테 항상 빛이었어 알지? 보고싶다 오늘도 고생했어 종현아 사랑해(누리꾼 J씨)”

“종현아, 늘 밤에 자지 못하고 아침이 되서야 잠들었다던데 이젠 좀 더 가볍고 편한 마음이면 좋겠고.. 편히 쉬길 바래 그리고 이젠 잘 자길 바랄게..(누리꾼 S씨)”

“고마워.우린 항상 늘 그 자리에 있을거야. 함께했던 9년 기억할게 사랑해(누리꾼 A씨)”

‘Poet I Artist’ 앨범 발매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앨범의 수익금 전액은 종현의 어머니에게 전달되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위한 재단 설립에도 함께 쓰인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