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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조현준호’…효성 승진 임원 평균나이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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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조현준호’…효성 승진 임원 평균나이 3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외 법인 힘 준다

김치형 신임 부사장. 사진=효성.이미지 확대보기
김치형 신임 부사장. 사진=효성.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효성이 올해 인사에서 ‘젊은 조직’으로의 변신을 꾀했다. 승진 임원의 평균 나이는 지난해보다 3년 가량 낮아졌다. 또한 해외 법인에서도 승진자를 대거 배출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

효성은 23일 김치형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4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인사에서 승진한 인사들의 평균 나이는 총 46.6세. 이는 지난해 보다 약 3년 가량 적은 나이다.
김치형 신임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총 13명의 부사장 가운데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한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40대 상무가 총 3명이나 탄생했다. 심상룡 상무(49)와 이재우 상무(48), 이경순 상무(47)가 그 주인공이다.

아울러 효성은 해외법인에서 대거 승진자를 배출시켰다. 김치형 동나이법인장 겸 베트남법인장 외에 상무급에서는 중국 구매담당을 맡은 심상룡 상무가 승진했다.

상무보에서는 동나이법인 석병식 상무보와 베트남법인 박계만 상무보, 터키법인 손해성 상무보, 러시아법인장 겸 모스크바지사장 신준규 상무보가 선임됐다.

이같은 인사에는 효성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조현준 호성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앞서 효성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마케팅 총괄 디렉터에 마이크 심코를 새로 선임하며 국가별로 수행하던 마케팅 활동을 총괄도록 했다. 심코 총괄 디렉터는 뉴욕지사에서 근무하며 효성의 섬유 글로벌 마케팅을 진두지휘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