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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속출 2018호주오픈, 정현 상대 중 디미트로프 지워져… 카일 에드먼드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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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속출 2018호주오픈, 정현 상대 중 디미트로프 지워져… 카일 에드먼드 4강

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가 23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위‧불가리아)를 꺾고 2018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사진=2018 호주오픈 홈페이지 캡처
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가 23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위‧불가리아)를 꺾고 2018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사진=2018 호주오픈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2018 호주오픈 대진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현(58위)이 8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꺾을 경우 만날 상대는 4강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결승 라파엘 나달 (1위‧스페인)이 유력하다.
변수는 늘 존재한다. 정현과 샌드그렌의 8강전도 예상했던 그림은 아니었다. 정현은 16강에서 전 세계최강 노박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꺾었고, 샌드그렌은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을 이겼다. 32강에서도 둘 다 탑랭커를 상대로 승리했다.

현재 정현이 결승에서 만날 상대 중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위‧불가리아)는 제외됐다. 23일 열린 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와의 경기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디미트로프는 에드먼드보다 순위가 한참 높았지만 이변이 속출하는 대회답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나달과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의 경기도 장담할 수 없다. 나달이 칠리치와 에드먼드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선착할 거라는 예상이 가장 높지만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토마시 베르디흐(20위, 체코)와 붙는 페더러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정현에게는 다음 상대가 샌드그렌이고, 디미트로프와 만날 가능성은 없다는 사실만 확실히 정해졌다. 정현의 한국 선수 최초 메이저 테니스 대회 8강전은 오는 2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