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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평양올림픽 실검 전쟁… 문재인 대통령 생일날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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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평양올림픽 실검 전쟁… 문재인 대통령 생일날 진풍경

네이버와 다음 포털에서 ‘평화올림픽’이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달님사랑 트위터 캡처
네이버와 다음 포털에서 ‘평화올림픽’이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달님사랑 트위터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네이버와 다음 포털에서 ‘평화올림픽’이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고 있다. 24일 문재인 대통령 생일을 맞아 ‘달님사랑 The Mingoo’ 트위터에서 제안한 검색어 이벤트의 결과다.
‘달님사랑’은 짝수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5번의 평화올림픽 검색을 부탁했지만 오전 9시 26분인 현재도 평화올림픽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이벤트를 기획한 건 북한 대표단 동시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등을 준비하는 문재인 정부에 야당이 ‘평양 올림픽’이라고 한 것에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최근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을 추진하고, 현송월을 비롯한 북한예 예술점검단이 방남한 것을 비꼬며 ‘평양올림픽’이라며 비난했다.

24일 오전 '평화올림픽', '문재인', '평양올림픽'이 검색어에 올라 있는 모습. 사진=네이버 포털 캡처
24일 오전 '평화올림픽', '문재인', '평양올림픽'이 검색어에 올라 있는 모습. 사진=네이버 포털 캡처


청와대는 지난 23일 박수현 대변인을 통해 “평양 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나선 상태다.

평화올림픽 검색어 이벤트에 대한 반박으로 평양올림픽이란 검색어도 함께 올라오고 있다. ‘평화올림픽’이 검색어 상위 순위를 차지하는 것에 대한 반대 진영의 반발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광고에는 문 대통령의 생일 축하하는 광고가 등장했다. 광고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와 10시 반 두 차례 방송됐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 지하철역에도 생일 축하 광고를 붙여 생일 전부터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해 왔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