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베트남 최대 은행인 Agri Bank(지점수 2253개, 직원 약 4만명 규모)와 무계좌 송금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무계좌 송금 서비스는 은행 계좌 보유비중이 낮은 베트남인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고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서비스는 29일부터 제공될 예정으로 기존의 중계회사 대신 양 은행간 직접 송금 방식을 통해 기존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전국의 수많은 베트남 노동자 및 다문화 가족들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고국으로 송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 그룹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은행간 협력 이외에 보험, 증권, 카드, 리스, 소비자금융, 핀테크 등 비은행부분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분야별 TF 구성을 통해 인력교류, 공동투자, 상품개발 협력 등 전략적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