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가 정현(58위)의 2018호주오픈 테니스 8강전 단체 응원 관람 행사를 연다.
정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준준결승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과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는 이변이 많은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이었다. 정현은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와 노박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꺾고 8강까지 왔고, 샌드그렌 역시 탑랭커를 연달아 꺾고 정현과 맞붙게 됐다.
정현은 랭킹으로 봤을 때 샌드그렌에 이길 확률이 높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워낙 이변이 많은 이번 대회는 앞서 치러진 8강전 2경기에서도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에 5세트에서 기권패했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위·불가리아)가 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테니스협회는 '선착순 200명에게 기념품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