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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한국화재안전기준 활성화 주력… 2020년까지 전면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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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한국화재안전기준 활성화 주력… 2020년까지 전면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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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화재보험협회가 한국화재안전기준(KFS) 활성화에 나선다. 국내 손해보험업계의 실정에 상응하고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위험관리기준 보급을 위해서다.

26일 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한국화재안전기준이 오는 2020년까지 전면 개정된다. 기존 69개 기준을 개정하고 매년 2~3개의 기준이 새롭게 제정될 예정이다.
한국화재안전기준은 화재보험협회가 지난 1995년부터 손보업계 공동의 위험관리기준 마련을 위해 제정하고 있는 민간방재기준으로, 국내 대형건물 및 주요 산업체의 위험예방 기술과 방호대책을 담고 있다.

협회는 올해 리튬배터리 방호기준 등 3개 기준을 신규 제정하고 고층빌딩 방화기준 등 22개 기준을 개정할 계획이다.

기준 관련 상호 의견교환과 검색 기능이 강화된 온라인 플랫폼도 새롭게 구축한다.

아울러 지난해 미국방화협회의 기술위원으로 협회 직원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선진기준 제정 노하우도 적극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기준 제·개정은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안건에 대해 손보업계·산업계의 위험관리업무 전문가와 관련분야 기술사, 교수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화재안전기준이 손해보험업계의 위험관리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재활동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